부모의 그늘 아래에서 초등/중등/고등학교 교육을 받다가

너희가 고등학교 교육을 마칠 즈음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미래의 직업 선택에 대한 기로에 놓이게 될거야.

어쩌면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선택을

너무나 짧은 시간내에 결정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 시기에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아빠는 그 시간이 오기 전에

너희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1. 남이 좋다고 하는 일에 혹하지 말 것

2. 내가 좋아서 몰두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

3. 어려운 길을 선택하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걸어갈 것

시대에 흐름에 따라 장래가 유망하다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직업에

‘나도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뛰어들지 않기를 바래.

남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너희에게도 좋은 직업이 되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기 때문이야.

남들이 보기에는 좋은 직업을 갖고 있지만,

그 일을 사랑하지 않는 자신은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게 될 수도 있어.

반대로 남들이

‘그 길은 이미 때가 늦었어.’라고

말하는 직업을 또한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남들이 무시하던 분야에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성공을 이루어내는 사람도 많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아야 한다.

넓은 세상에 너희가 성공할 수 있는 분야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지.

너희가 이뤄낼 수 있는 미래 잠재력을

남들의 시선을 기준으로 한계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거야.

너희의 미래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너희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 인간은 모두가

각자 다른 성향과 능력을 가지고 있단다.

어느분야에서 너희들이 습득하는 능력이

남들보다 매우 뛰어날 수 있고,

또는 뒤떨어질 수도 있어.

너희의 능력이 비록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모자랄지라도

너희들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이라면

너희가 그 분야에 갖는 열정과

그 일을 계속해나가겠다는 집념,

그리고

계속 그 분야를 사랑할 수 있는 끈기가 있다면

그런 일을 선택해야 한단다.

너희가 갖고 태어난 성향과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열정, 집념, 그리고 끈기야.

그 열정, 집념, 끈기는

너희가 과연 그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달려있단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지속적으로 몰두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해야 한다.

시작은 비록 남들보다 느릴 수 있지만,

남들보다 오래 멀리 가겠다는 의지와

사랑하고 보람을 느끼는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너희는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아빠는 얘기할 수 있어.

제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다 해도

시련과 고난은 찾아오게 될거야.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거야.

그래도

누구보다 그 분야와 그 일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시련과 난관은 너희를 성장하게 해줄거야.

너희가 스스로 한계를 만들거나,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아야 해.

너희는 할 수 있어.

어느새 누구보다 그 일을 좋아하고,

어느새 누구보다 뛰어날 만큼 지식의 깊이가 생겼을 것이며,

어느새 성공에 한발자국씩 가까워져가고 있을테니까

쉬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아빠는 지금도 저 세가지를

너희가 처하는 모든 일에 대해

적용하기를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단다.

세상을 대하는 방법을,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미래를 위해 연습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주길…

앞으로도 지금처럼 너희에게

미래에 무엇이 되라고 얘기하지 않을게.

너희는 지금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원하는 것을 마음껏 배우고, 즐기며

너희가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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